[일본 도쿄 아자부주반 맛집] 230년 전통의 소바 명가 · 총본가 사라시나 호리이 본점 후기
도쿄에서 소바 한 그릇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자부주반에 자리한 총본가 사라시나 호리이(総本家更科堀井) 본점을 추천드립니다.
에도시대인 1789년, 지금과 동일한 아자부 땅에서 문을 연 이 가게는 현재 9대째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소바의 명문입니다. 에도 3대 소바 중 하나인 사라시나 소바(更科そば) 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에도 시대에는 에도 성과 다이묘 저택에도 진상되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 주요 메뉴 안내
사라시나(更科) :순백의 메밀면, 시그니처 메뉴
모리 소바(もり蕎麦): 쯔유에 찍어 먹는 정통 방식
가모 세이로(鴨せいろ): 오리고기 육수 소바
가와리 소바(変わり蕎麦): 계절마다 바뀌는 시즌 소바 (벚꽃, 유자 등)
튀김 정식: 바삭한 튀김과 소바를 함께 즐기는 세트
쯔유는 달콤한 맛(甘口)과 강한 맛(辛口)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본 제공은 달콤한 맛이며,
사라시나 소바 특유의 단아한 맛을 살리기에
잘 어울립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가와리 소바(변리 소바) 도 이 가게만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매장 정보
매장명: 総本家更科堀井 麻布十番本店
주소 : 東京都港区元麻布3-11-4
가는 방법: 도쿄 메트로 난보쿠선 / 도에이 오에도선 아자부주반역 도보 수분

✦ 식사 후에는 아자부주반 상점가 산책을
사라시나 호리이 본점이 위치한
아자부주반(麻布十番) 은, 도쿄 안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동네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번화했던 상점가의 역사를 품고 있으면서도, 주변에 대사관이 밀집해 있어 국제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오래된 화과자 가게와 전병 가게가 즐비한 골목, 100년 역사의 온천, 고급 레스토랑이 나란히 공존하는 풍경이
이 동네만의 매력입니다.
🍡 상점가를 걸으며 붕어빵, 전병 등 길거리 간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 가까이에 아리스가와노미야 기념공원이 있어 식후 산책지로도 훌륭합니다.
🍽️ 미쉐린 레스토랑부터 캐주얼한 카페, 이자카야까지 다양한 맛집이 밀집해 있어 아자부주반 자체가 하루 코스로 손색없는 맛집 거리입니다.
🛍️ 개성 있는 소품숍과 편집숍이 곳곳에 있어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롯폰기에서 도보권이라, 롯폰기 미드타운이나 롯폰기 힐즈 방문과 묶어서 동선을 짜기에도 좋습니다.


✦ 방문 총평
230년이라는 시간을 한 자리에서 지켜온 가게가
주는 무게감이, 소바 한 그릇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관광지의 번잡함과는 거리를 두고, 조용히 제대로 된 소바를 즐기고 싶은 날에 찾기 좋은 곳입니다.
아자부주반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더불어
기억에 남는 도쿄 식사 경험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