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근교 하코네 — 자연과 어울려진 조각의 숲 미술관(彫刻の森美術館) 후기
도쿄를 여행한다면 1~2박 일정으로 온천, 료칸,
후지산 뷰, 아울렛으로 유명한 하코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코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조각의 숲 미술관(The Hakone Open-Air Mysuem) 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내 미술관 특유의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70,000㎡ 규모의 넓은 야외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근현대 조각 작품들을 만나는 곳입니다.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하코네 산군과 열린 하늘이 그대로 배경이 되어 작품과 자연이 함께 눈에 들어옵니다.

기본 정보
정식 명칭: 彫刻の森美術館 / The Hakone Open-Air Museum
주소: 가나가와현 아시가라시모군 하코네마치 니노타이라 1121
운영 시간: 09:00~17:00 (연중무휴, 입장 마감 16:30)
입장료: 성인 2,000엔 / 온라인 사전 구매 1,800엔
대학·고등학생1,600엔 / 온라인 1,400엔
초·중학생 800엔 / 온라인 600엔
오시는 법: 하코네 등산철도 조코쿠노모리역(彫刻の森駅) 하차 후 도보 2분
공식 사이트: hakone-oam.or.jp
전화: 81-460-82-1161
💡 온라인 사전 구매 시 성인 기준 200엔 할인됩니다. 현장 매표 줄도 피할 수 있어 미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코네 조각의 숲 미술관이란?
1969년에 개관한 일본 최초의 야외 미술관입니다.
약 120점의 근현대 조각 상설 작품이 넓은 야외 정원에 배치되어 있으며, 피카소관을 포함한 실내 전시관 5곳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카소관에는 피카소의 회화, 도예, 판화 등 3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기 작품까지 시대 순으로 흐름을 따라가며 관람할 수 있어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꼭 봐야 할 포인트
① 행복을 부르는 교향곡 조각
(Symphonic Sculpture)
가브리엘 루아르가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 타워입니다.
내부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빛이 쏟아지면서 공간 전체가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경험하는 편이 훨씬 인상적입니다.
특히 오전 10시~11시경 햇빛이 정면으로 들어올 때 방문하면 가장 선명하고 아름다운 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족욕탕 (아시유, 足湯)
관람 중간에는 천연 온천수로 채워진
족욕탕도 운영됩니다.
수건만 챙겨 가시면 작품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발을
담글 수 있습니다. 야외를 오래 걷다 보면 다리가 제법 피로해지는데, 하코네 온천의 매력을 미술관 안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③ 헨리 무어, 로댕, 피카소 작품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조각가들의 작품이 야외 공간에 울타리 없이 전시되어 있어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내 미술관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스케일감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람 팁
* 소요 시간 : 여유롭게 둘러보면 90분~2시간 정도
* 복장 : 넓은 야외 정원을 걷는 곳이라 편한 신발 필수
* 수건 지참 : 족욕탕 이용 시 필요 (현장 구매 가능)
* 코인 로커 : 입구에 무료 반환식 코인 로커 운영
* 주차 : 승용차 기준 3시간까지 500엔 (입장객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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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하코네를 온천과 료칸 중심으로만 계획하고 계시다면 반나절 정도는 이곳에 따로 시간을 내어 보시길
권합니다.
특별히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야외 정원을 걷는 것 자체가 즐거운 공간이며,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풍경이 작품 이상으로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온천과 료칸, 후지산 전망만으로 기억되는 하코네가
아니라 자연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또 다른
하코네를 만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5BpemCE88CjWiGaD6?g_st=ic